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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에스타디오 데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2점(9승5무3패)으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발렌시아(37점와과의 격차는 5점, 선두 바르셀로나(48점)와의 격차는 무려 16점.

전반전까지는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전반 33분 다니엘 바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6분과 38분 가레스 베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전을 버티지 못했다. 상대와 난타전을 벌이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상대의 페널티킥을 케일로르 나바스가 선방해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후반 37분 막시 고메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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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금 균형을 깨트리기 위해 막판 분전에 나섰다. 다만 셀타 비고의 집중력은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선발 풀타임 출전한 호날두는 5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1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레반테를 3-0으로 꺾고 18경기 연속 무패(15승3무)를 달렸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레가네스는 각각 알라베스와 레알 소시에다드를 2-0, 1-0으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비야레알과 데포르티보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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