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2018시즌 K리그 클래식 대비 전지훈련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올 시즌 인천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넘어 상위스플릿 진출과 같은 보다 좋은 결과물을 목표로 힘찬 출항에 나선다.

먼저 인천은 오는 3일 소집돼 11일까지 9일 동안 인천에서 예열에 나선다.

이어 12일 본격적인 전지훈련을 위해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다. 태국 치앙마이는 온화한 기후 조건과 원만한 이동거리 그리고 최상의 그라운드 조건과 숙박시설 등 최상의 조건을 지닌 전지훈련지로 꼽힌다.

인천은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 기초 체력 증진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선수 개개인의 체력과 지구력을 키움과 동시에 전체적인 팀 전술과 부분 전술 등을 몸에 익히는 훈련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마친 다음 인천 선수단은 내달 3일 오전에 귀국해 이틀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5일부터 17일까지 12박 13일 동안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이어간다. 남해 전지훈련에서는 팀 전술과 부분 전술의 완성도를 다듬고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산둥으로 3차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 동안 이어지는 일정에서 인천 선수단은 중국 슈퍼리그(CSL) 산둥 루넝과 연습경기를 갖는 등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강인덕 인천 대표이사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 그 이상을 목표로 태국,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통해 보다 강해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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