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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현지에서 심심찮게 ‘저평가된 선수’, ‘알려지지 않은 선수’로 얘기되고 있는 손흥민을 위해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의 마우로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나섰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45분 스완지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 상당 부분을 손흥민을 위해 할애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기복없는 경기력이지만 영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근 손흥민은 현지매체에서 ‘저평가 받는 선수’, ‘알려지지 않은 선수’ 리스트에 오르며 지난시즌 21골이나 넣었음에도 토트넘의 스타 선수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에 밀려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 이외의 역할도 잘 수행하는 선수"라며 칭찬한 포체티노는 “데이비드 베컴이 세계적 아이콘이듯 손흥민도 (한국에서) 그런 위치”라고 말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최근 한국 갤럽 발표에서 '피겨 여제' 김연아(2위)와 '메이저리거' 류현진(3위)을 제치고 '2017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에 뽑혔을 정도로 한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다.

올시즌도 9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부상 회복 중인 대표팀 주장 기성용과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기성용이 복귀한다면 손흥민과 오는 3일 오전 4시 45분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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