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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과 동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팀은 한국”이라고 평가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12일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7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1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을 단단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에 이어 중국마저 연파한 일본은 승점 6점(2승)을 기록, 승점 4점(1승1무)인 한국을 제치고 대회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과 일본은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아름다운 승리였다”고 중국전을 돌아본 할릴호지치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한 상태다. 제대로 휴식을 줄 예정”이라면서 “다음 경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이다.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북한을 1-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향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

- 대한민국(1승1무) vs 일본(2승)
- 16일(토) 오후 7시 15분, 일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 역대전적 : 40승 23무 14패, 한국 우세
- 중계 :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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