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북한전에 나설 여자축구대표팀의 선발명단이 발표됐다.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지난 일본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공격의 중심에 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오후 4시 10분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에서 북한과 격돌한다.

여자축구 남북대결은 지난 4월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렸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은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를 최전방에 두고 한채린(경북위덕대) 이민아 장슬기(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가 2선에 포진하는 4-1-4-1 전형으로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은 ‘캡틴’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이 맡고, 이은미(수원FMC)와 김도연 임선주 김혜리가 수비라인을, 김정미(이상 인천현대제철)가 골문을 각각 지킨다.

앞서 일본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북한을 이겨야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할 수 있다.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전적에서 1승3무14패로 열세지만,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