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다시 모인다. K리거들이 중심이 된 축구대표팀은 27일부터 시작하는 울산 훈련으로 2017 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의 닻을 올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부터 울산롯데호텔에서 소집해 오후 5시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지난 21일 24인의 선수를 발표한 신태용 감독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공식 A매치 일정에 열리는 것이 아니기에 시즌 중인 유럽파 소집은 불가능하다.

결국 K리거 중심으로 중국, 일본파가 섞인 이번 대표팀은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울산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후 6일 김해공항에서 도쿄로 넘어가 9일 열리는 중국전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안컵을 대비한다.

당장 시즌이 진행 중인 일본팀 소속 선수들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승현(사간 도스), 장현수(FC도쿄)과 FA컵 일정이 남은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협 소집은 불가능하다. 즉 24인 중 20명만 모이는데 그중에서도 전북의 김민재는 부상으로 인해 재활 상태이기에 사실상 19명만 훈련에 임하게 된다.

신태용호는 지난 11월 콜롬비아-세르비아전을 통해 큰 반전에 성공했다. 10월까지만 해도 심각한 부진으로 국민의 원성을 한몸에 들었지만 콜롬비아-세르비아전 1승1무의 결과 그 이사의 긍정적인 경기내용을 보였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는 손흥민, 기성용 등이 빠진 유럽파없이 공격 전개를 푸는 것과 함께 멤버 변동이 크게 없는 수비라인의 조직력 극대화가 가장 큰 과제로 기대된다.

▶신태용호 동아시안컵 일정

11월 27일 대표팀 소집
12월 6일 도쿄 도착
12월 9일 오후 4시 30분 중국전
12월 12일 오후 4시 30분 북한전
12월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전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