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아프리카가 자랑하는 최고의 축구스타인 조지 웨아가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이제 일대일 승부에서 승리한다면 축구스타 출신의 최초의 대통령이 된다.

AFP통신의 1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대선에서 조지 웨아는 개표가 95.6%진행된 가운데 39%의 투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현재 부통령인 조셉 보아카이로 2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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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대선은 50% 이상을 득표하면 곧바로 대통령이 된다. 하지만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로 가고, 웨아는 다음달 7일 열리는 결선투표를 앞두게 됐다.

2004년에도 대선에 나갔지만 설리프 대통령에게 패했던 웨아는 1995년 아프리카 선수 최초의 FIFA 올해의 선수에 오르고, 발롱도르도 수상한 바 있는 최고의 축구스타다. AS모나코, 파리 생제르망, AC밀란 등을 거친 웨아는 유럽무대에서 478경기 193골을 넣은 공격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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