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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게 될 8개 팀이 확정됐다. 이들은 대진추첨 후 홈&원정 방식으로 맞대결을 펼쳐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9개 조 2위 팀들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성적비교는 각 조 최하위팀과의 맞대결 성적을 제외하고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 순으로 결정됐다.

규정에 따라 스위스(승점21점)를 비롯해 이탈리아(17점) 덴마크, 크로아티아(이상 14점) 스웨덴, 북아일랜드, 그리스, 아일랜드(이상 13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슬로바키아는 F조 2위를 차지했지만, 승점(12점)에서 밀려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플레이오프 대진은 오는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피파랭킹 기준 상위 4개 팀이 시드를 받고, 나머지 4개 팀과 대진이 구성된다. 맞대결은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홈&원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는 팀은 유럽대륙에 남은 마지막 4장의 유럽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게 된다.

유럽에 배정된 총 14장의 본선행 티켓 가운데 10장은 러시아(개최국)를 비롯해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세르비아, 폴란드, 잉글랜드, 스페인, 벨기에, 아이슬란드(이상 예선 각 조 1위)의 몫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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