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구대표팀 명단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신문로=김명석 기자] 신태용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러시아·모로코(미정)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에 나설 23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기성용(스완지 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 중심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제외됐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도 재발탁됐다.

또 오재석 황의조(이상 감바 오사카) 등 일본 J리거를 비롯해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텐진 취안젠) 등 중국파, 임창우(알 와흐다) 남태희(알두하일) 등 중동파 등도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리그 일정을 늦추면서까지 K리그 팀들이 조기소집에 협조해준 것과 관련해 K리거들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K리그는 A매치 주간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러시아전은 내달 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모로코전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이 미정이다. 모로코는 무산된 튀니지전의 대체 평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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