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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주말에 열리는 유럽파들의 출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손흥민과 구자철을 제외하곤 모두 암울한 상황이다.

손흥민의 경우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시 30분 열리는 스완지 시티와의 홈경기를 준비 중이다. 정상적이라면 기성용과의 맞대결도 예상되지만 기성용이 무릎 수술을 받은 여파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런던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이름을 토트넘-스완지 예상 선발라인업에 올려놨다. 반면 스완지의 클레멘트 감독은 “기성용이 곧 돌아올 것이지만 당장 토트넘 전은 아니다”고 밝혔다.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끔찍한 실수로 팀 패배와 감독 경질의 계기가 된 이청용의 경우 새롭게 선임된 로이 호지슨 체재에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물음표가 많이 붙을 수밖에 없다.

구자철과 지동원이 뛰는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오후 10시 30분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를 가진다. 구자철의 복귀가 유력하다. 키커에 따르면 발 뒷꿈치 부상에서 구자철이 회복해 훈련에 참가했다고 한다. A매치까지는 뛰었지만 복귀 후 리그 경기에서는 결장했던 구자철은 어떤 식으로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동원은 부상을 당해 시즌 시작 한달이 됐음에도 여전히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의 경우 전력외로 분류됐다.

프랑스 리그에 뛰는 권창훈과 석현준 역시 결장이 유력하다. 권창훈의 경우 A매치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2주 연속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트루와의 석현준은 아직 경기감각 회복이 되지 않아 몸을 만들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이승우의 경우 AS로마전에서 데뷔전을 노린다. 하지만 이 경기가 로마 원정인데다 이미 피오렌티나와의 홈경기마저 0-5로 대패한 헬라스 베로나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 분명한 경기이기에 이승우가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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