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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홋스퍼)이 번리전을 통해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오는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번리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웸블리에서의 지난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카드로 손흥민의 선발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다"면서 이날 손흥민이 4-2-3-1 전형의 측면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앞서 토트넘은 웸블리에서 열린 지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1-2패)의 쓴 맛을 봤다. 특히 1골마저도 상대의 자책골에서 비롯되는 등 공격진의 침묵이 뼈아팠다. 당시 토트넘은 공격수 3명(케인·알리·에릭센)을 두는 3-4-2-1 전형을 활용했다.

결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지난 첼시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전형과 공격진의 변화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고, 그 변화의 열쇠로 손흥민을 지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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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손흥민이 번리전에 선발로 출전하면 올 시즌 3경기 만에 처음이다. 지난 6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예선 도중 팔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던 그는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과 첼시전에 교체로만 출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번리와의 원정경기에 교체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쐐기골을 터뜨린 바 있다.

▲번리전 토트넘 예상 선발라인업(이브닝스탠다드)

요리스(GK) - 트리피어,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데이비스 - 완야마, 뎀벨레 - 손흥민, 알리, 에릭센 -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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