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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언론이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의 부상과 관련해 “벼랑 끝에 몰린 한국축구가 ‘에이스’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풋볼존웹은 21일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이 전치 12주 판정을 받았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초반은 물론, 월드컵 최종예선 잔여 2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국내 언론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 축구대표팀은 3위 우즈베키스탄과는 1점차, 4위 시리아와도 4점차에 불과해 월드컵 진출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러시아 월드컵 진출에 벼랑 끝에 몰려 있는 한국이 에이스를 잃는 뼈아픈 사태를 맞이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상대와 공중볼 경합 이후 떨어지는 과정에서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전완골 요골골절)을 입었다.

이후 그는 16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은 뒤 19일 퇴원했는데,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는 최대 12주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홈)과 우즈베키스탄(원정)과의 최종예선 2연전은 8월 31일과 9월 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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