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빌트 보도… U-20 월드컵 활약에 스카우트 눈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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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설이 독일 언론에서 제기됐다. 현지 언론은 이승우를 향해 '새로운 아시아의 보석', '바르셀로나의 어린 스타', '한국의 슈퍼 탤런트'라고 소개했다.

독일 빌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아시아의 새로운 보석을 노린다"면서 "이승우는 U-20 월드컵을 통해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선수다. 양발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데 특히 왼발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고, 지난 시즌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스 리그에서 2골을 넣었다"면서 "다만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 성인팀 경쟁은 쉽지가 않다. 맨체스터 시티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빌트는 "이승우의 영입은 가가와 신지(28) 이후 아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라면서 "가가와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18년 여름에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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