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강원FC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강원FC는 11일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주민센터와 성산면사무소를 방문해 구호품을 제공했다. 강원도를 연고로 하는 강원FC는 강릉 지역에 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탰다.

고정배 강원FC 단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하루 빨리 어려움을 이겨내시길 소망한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호품을 준비했다. 피해 지역이 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겸 감독은 지난 7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첫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 앞으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큰 산불이 나서 강원도에 피해가 많았다. 많은 피해가 있어 마음이 아프다. 이 승리로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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