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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내년 4월 요르단에서 개최되는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이 최종 확정됐다.

개최국 요르단을 비롯해 지난 2014년 대회 1~3위팀인 일본과 호주, 중국이 본선에 직행한 가운데, 총 21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4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예선 B조에서 3승1무(승점10) 21득점1실점(득실차+20)을 기록, 북한에 득실차에서 3골 앞서며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또 A조에서는 필리핀이 개최국 요르단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올랐고, 태국(C조) 베트남(D조)도 아시안컵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4강에 오른 팀은 자동으로 2019 프랑스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출전권도 획득한다.

또 각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한 장의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지난 2014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역대 최고성적은 지난 2003년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본선 진출팀들 가운데 한국의 FIFA랭킹(17위)은 일본(6위) 호주(8위) 중국(14위)에 이어 전체 4번째다.

▲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괄호는 피파랭킹)

한국(17위)
일본(6위)
호주(8위)
중국(14위)
태국(29위)
베트남(33위)
필리핀(68위)
요르단(순위없음·개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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