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리버풀전 이후 리그 첫 결장… 컵대회 포함시 130여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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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홋스퍼)이 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리그 경기에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한 것은 지난해 8월 리버풀전 이후 191일 만이다.

손흥민은 5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6~2017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대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윙스와 무사 시소코, 빈센트 얀센에게 교체 출전의 기회를 줬다.

손흥민이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지난해 8월 27일 리버풀과의 리그 3라운드 경기가 마지막이다.

다만 당시 결장의 배경에 2016 리우(브라질) 올림픽 차출이 깔려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처럼 외부요인 없이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스토크 시티와의 4라운드를 시작으로 지난달 스토크 시티와의 26라운드까지 리그 23경기(선발1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아왔다.

다만 최근 팀의 전술 변화와 맞물려 선발에서 제외되기 시작하더니, 지난 스토크 시티전 후반 40분 교체출전에 이어, 이번에는 교체 출전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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