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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주말 풀럼(2부리그)과의 FA컵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2016~2017 영국 FA컵 16강전에서 손흥민이 팀의 2선 공격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이날 손흥민이 4-2-3-1 전형의 2선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빈센트 얀센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손흥민을 축으로 조르주-케빈 은쿠두와 무사 시소코가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형태다.

이어 중원에서는 에릭 다이어와 해리 윙크스가 호흡을 맞추고, 벤 데이비스와 케빈 비머, 카메론 카터-빅커스, 키에런 트리피어가 수비라인을, 미하엘 포름이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탠다드는 대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핵심 공격수들은 선발에서 빠진 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애스턴 빌라와의 64강전 1골, 위컴 원더러스와의 32강전 2골 등 FA컵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손흥민의 시즌 12호골 도전 경기가 될 풀럼전은 SBS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풀럼전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이브닝 스탠다드)

포름(GK) - 데이비스, 카터빅커스, 비머, 데이비스 - 윙크스, 다이어 - 은쿠두, 손흥민, 시소코 - 얀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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