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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반드시 FC서울로 돌아와 은퇴하겠다!”

하대성이 팬들과의 약속을 품에 안고 FC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3년 만의 친정팀 귀환이다.

하대성의 복귀는 FC서울에게 있어 ‘천군만마’와도 같다. 특히 FC서울과 하대성은 서로에게 있어 ‘찰떡궁합’ 그 자체다. 하대성은 지난 2010년 검붉은 유니폼을 입고 두 번의 K리그 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통해 FC서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선수 본인도 세 시즌(2011-2013) 연속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FC서울을 통해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었다.

비록 최근 부상과 함께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아직 중원에서의 경기 지배능력은 K리그에서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영입을 통해 하대성은 전성기를 함께 했던 친정팀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제 2의 도약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상호, 신광훈의 영입으로 측면을 강화하고 김근환을 통해 수비벽을 높인 FC서울은 하대성의 합류로 중원에도 강력한 엔진을 보유하게 됐다. 그의 영입은 황선홍 감독의 짜임새 있는 전술 운영에 보탬이 될 것임은 물론 팀의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국과 일본 무대를 두루 거친 하대성의 경험이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에 나서는 FC서울에 긍정적인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의 유니폼을 다시 입은 하대성은 “처음 FC서울에 올 때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나라는 선수의 가치에 대해 다시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귀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하대성은 타고난 공격 센스와 투지를 모두 갖춘 중원사령관이다. 유연한 볼키핑과 드리블 능력, 탁월한 시야에서 비롯된 킬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하비’(하대성+차비 에르난데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타고난 센스 뒤에는 승리에 대한 투지도 가득했다. 하대성은 공수를 가리지 않고 쉼 없이 달리는 플레이 스타일과 함께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꼽혔다. 2011년부터 3년간 K리그 베스트 일레븐의 한 자리를 차지한 하대성은 2013년에는 K리그 대상 후보뿐 아니라 AFC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에도 뽑히며 아시아 대륙 전체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4년 해외진출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 최종 선발되며 자신의 가치를 분명히 드러내기도 했다.

FC서울과 3년 계약을 맺은 하대성은 곧바로 팀에 합류,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FC서울은 하대성의 전 소속팀이었던 FC도쿄에서 다카하기의 이적을 요청해옴에 따라 그의 이적을 추진 중이다. 다카하기도 FC도쿄의 이적 요청을 수용해 오늘 일본으로 이동, FC도쿄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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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7/01/19 13:39:24   수정시간 : 2017/01/19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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