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알바로 모라타(24)를 재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라타를 유벤투스(이탈리아)로부터 재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4년 모라타를 유벤투스로 이적시킬 당시 향후 그를 재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킨 바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재영입하기 위해 3200만 유로(약416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년 전 모라타가 유벤투스로 떠날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당시 약278억원)였다.

이처럼 레알 마드리드가 1200만 유로를 주고 재영입한 배경에는 그의 또 다른 이적을 통해 차익을 거두기 위함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모라타는 유벤투스에서 2시즌 동안 93경기(컵대회 포함) 27골로 활약하면서 몸값이 오른 상태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모라타의 이적료로 최소 7500만 유로(약976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너무 높은 이적료 때문에 그의 이적이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 카림 벤제마를 제외하면 뚜렷한 원톱 공격수가 없는 상태라는 점도 이러한 예상과 궤를 같이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그는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로, 지난 2014년부터 스페인 성인대표팀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