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역시 아드리아노다.

ACL과 K리그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아드리아노는 ACL 조별예선 3라운드까지 모두 MVP를 차지한 것에 이어 K리그에서도 주간 MVP를 받았다. 그야말로 라운드 MVP 싹쓸이 중이다.

프로축구연맹은 22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여기에서 아드리아노는 “뒷공간 침투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추가 득점으로 팀 승리에 견인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간 MVP에 선정됐다. 상주전에서 1득점 1도움.

이미 아드리아노는 ACL 지난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총 3경기에서 무려 9골을 뽑아내는 맹활약 덕분. 공격수의 상징과도 같은 ‘시즌 10골’을 개막한지 한달 만에 달성한(ACL 9골+리그 1골) 아드리아노다.

지난 2월 23일 부리람(태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6 시즌 시작 딱 한달을 맞은 FC서울은 절정의 골감각에 올라있는 아드리아노와 함께 올 시즌 K리그는 물론 ACL 우승도 함께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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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1라운드 MVP였던 광주의 정조국, 포항 심동운이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수원FC 김병오, 서울 오스마르, 전남 오르샤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수원FC 이준호와 블라단, 서울 김원식, 광주 정동윤이 선정됐고 전북의 권순태 골키퍼는 2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쇼로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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