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웨인 루니(31) 등 총 13명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슈루즈버리 그린하우스 미도우에서 열린 2015~2016 FA컵 16강에서 3부리그 소속의 슈루즈버리에게 3-0 낙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8강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붙게 됐다.

맨유의 첫 골은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로부터 나왔다. 전반 36분 모건 슈네이더린이 헤딩으로 페널티박스로 공을 연결했고, 이를 크리스 스몰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분위기를 탄 맨유는 전반전 인저리타임에 상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맨유의 후안 마타가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 공은 골기퍼가 반응도 하지 못한채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16분 안데르 에레라의 크로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가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3번째 골을 뽑아냈다.

한편 맨유는 후반 26분 앤서니 마샬 대신 경기에 나선 윌 킨이 투입 5분 만에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23일 현재 부상자가 총 14명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