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 제공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울산현대에 입단한 이정협(25)이 김신욱(27)과의 호흡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동아시안컵 당시 김신욱과 호흡을 맞췄던 이정협은 "당시 신욱이형은 존재만으로도 든든함이 느껴지는 버팀목이었다. 신욱이형을 믿고 의지할수 있어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정협은 "나보다 경험이 많고 실력있는 신욱이형과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명문구단인 울산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3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정협은 입단 첫해 27경기에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이듬해 상주상무에 입대했다.

이후 상주에서 42경기에 나서 11골 6도움을 기록했고, 2015년에는 상주의 2부리그 우승과 1부 승격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대표팀에도 발탁돼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도 거듭났다.

전역 후 원 소속팀인 부산에 합류했던 그는 지난 7일 이영재와의 맞임대+임대이적료를 통해 울산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편 울산은 지난 5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새 시즌에 대비한 1차 동계 훈련에 돌입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승점 53점으로 정규리그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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