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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대구=김명석 기자]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수원FC는 28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플레이오프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FC는 1-1로 맞서던 후반 35분 자파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 적지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될 팀은 K리그 클래식 11위인 부산아이파크다.

수원FC는 오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2차전을 통해 승격 여부를 가리게 된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 2차전 합산 결과에 따라 최종 승리팀이 가려지며, 득실차가 같을 경우 원정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한다.

이른바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서도 최종 승리팀이 가려지지 않을 경우에는 2차전 직후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만약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경우, 이는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

- 1차전 : 수원FC vs 부산아이파크 (12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 2차전 : 부산아이파크 vs 수원FC (12월 5일 오후 2시 또는 4시, 부산구덕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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