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미얀마(12일), 라오스(17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아버지 손웅정씨와 함께 귀국한 손흥민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월드컵예선 1차전 미얀마전에서 1골, 9월 2차전 라오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양 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9월 26일 맨체스터시티 전에서 왼발(족저근막)을 다친 손흥민은 지난달 쿠웨이트와의 월드컵예선 4차전을 포함, 약 6주간 결장하다 이번 달 6일 유로파리그 J조 4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 전 교체출전을 시작으로 다시 소속팀 경기에 나서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역시 손흥민과 같은 비행기 편으로 입국했다.
지난달 열린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에 오른쪽 발목 염좌 탓에 소집에서 제외됐던 이청용은 이번 달 소속팀의 연습경기 과정에서 또다시 오른발 윗부분에 부상을 당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차병섭기자
equinox@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