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데뷔골
손흥민 EPL 데뷔골, 이청용에 뛰어가 안겨… '훈훈하네'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상대팀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과 경기 후 나눈 포옹이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21(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시즌1호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손흥민은 특유의 '치달(치고달리기)'을 보여주며 왼발 강슛으로 크리스탈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켜내 승리했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맞대결은 이청용의 결장으로 무산됐지만,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상대팀 벤치에 있던 이청용에게 다가가 진한 포옹을 나누었다.

이 장면은 현지 카메라에 그대로 잡혀 TV를 시청하던 국내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토트넘 페이스북은 "경기가 끝난 후 다시 만난 이청용 선수와 손흥민 선수! 다음엔 꼭 그라운드 위에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이청용 손흥민 선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