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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수원=김명석 기자] 최진철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이 크로아티아전 무승부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끈 한국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국가대표 축구대회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초반 이승우의 연속골로 2-0으로 크게 앞섰지만, 이후 내리 2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최진철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도 "오늘은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교체카드를 많이 활용했다. 그것이 마지막 집중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진철 감독은 "특히 오늘은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중앙수비수가 측면수비수로 뛰었다"면서 "그러다보니 수비진이 흔들리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감독은 "이러한 경험이 결국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면서 "선수들은 아직 어리고 발전하는 단계에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배우고, 발전해나간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6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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