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는 25일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의 김도훈 감독과 포항의 황선홍 감독이 자리했다.
김도훈 감독은 “저희는 개막부터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해왔다. 어느 팀이라고 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해야 될 것을 한다. 포항전도 마찬가지다. 아직 승이 없는데 절실한 마음으로 풀겠다”며 리그 첫 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 “승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곧 그 결과를 쟁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큰 염려는 하지 않는다”며 언급했다. 현재 인천은 7경기 5무 2패로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반면 황선홍 감독은 “김도훈 감독이 1승 제물을 포항으로 얘기한 것에 놀랐다. 포항이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 지루하게 한 골 승부를 하지 않겠다”며 "소극적인 경기는 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다득점 경기를 예고했다.
황 감독은 “김도훈 감독은 곧 첫 승을 할 것이다. 그러나 그 1승이 내일 경기가 아니길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5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포항의 대결은 KBS1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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