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김윤희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재충전을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 새로운 유망주를 찾는 데 집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슈틸리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4일 오후 귀국한다”며 “슈틸리케 감독이 7일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한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을 마친 뒤 슈틸리케 감독은 자택이 있는 스페인 남부에서 한 달 간의 휴가를 보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올해 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집트 축구 대표팀 감독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 온 슈틸리케의 첫 일정은 오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인 전북과 성남FC의 경기 관전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 경기를 계속 지켜보며 ‘숨은 옥석’을 발굴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제 2의 이정협이 언제든 나올 수 있다”며 “제주 전지훈련에서 유심히 지켜 본 선수가 2~3명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슈틸리케가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돼 27일 우즈베키스탄과, 31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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