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1시30분 쾰른전 선발 출격 예상… 개인 최다골 타이 도전
구자철·박주호는 샬케 원정 나서… 英 기성용·윤석영·이청용도 선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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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레버쿠젠의 공격수 손흥민(22)이 쾰른을 상대로 리그 6호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쾰른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레버쿠젠과 쾰른간의 ‘라인 더비’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지난 22일 하노버와의 경기에 이어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6번째 골 사냥에 나선다. 주중 AS모나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침묵을 지킨 만큼 골에 대한 욕심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골을 터뜨릴 경우 손흥민은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다골인 12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5골(본선3골), 리그 5골, 컵대회 1골 등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기회다.

상대팀인 쾰른은 올 시즌 4승3무5패로 리그 11위에 올라 있는 중위권 팀이다. 다만 리그 실점수는 리그에서 5번째로 적은 13실점에 불과해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쾰른이 최근 2경기에서는 무려 5골을 허용할 만큼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고, 반대로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적지 않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같은 시각 마인츠05의 구자철(25)과 박주호(27)는 샬케04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프라이부르크에서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던 구자철과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각각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5) 역시 함부르크SV와의 홈경기를 통해 시즌 첫 선발에 도전장을 내밀고, 다음 날 오전 2시 30분에는 김진수(22·호펜하임)가 하노버와의 홈경기를 통해 약 100여일 만에 선발 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5·스완지 시티)과 윤석영(24·Q.P.R)은 30일 0시 각각 크리스탈 팰리스와 레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 출전하고, 같은 시각 챔피언십의 이청용(26·볼턴)과 김보경(25·카디프시티)도 각각 허더스필드와 왓포드와의 경기에 나선다.

유럽파 주말 일정

- 손흥민(레버쿠젠) : 쾰른전 (홈경기)
- 구자철·박주호(마인츠) : 샬케04전 (원정경기)
-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 함부르크전 (홈경기·이상 26일 오후 11시 30분)
- 김진수(호펜하임) : 하노버96전 (홈경기·27일 오전 2시 30분)

- 기성용(스완지시티) : 크리스털 팰리스전 (홈경기)
- 윤석영(Q.P.R) : 레스터 시티전 (홈경기)
- 이청용(볼턴) : 허더스필드전 (홈경기)
- 김보경(카디프시티) : 왓포드전 (원정경기·이상 27일 오전 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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