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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스페인 언론이 엘 클라시코에서 맹활약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반면 헤라르드 피케를 비롯한 5명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는 양 팀 통틀어 최저인 5.0점을 줬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엘 클라시코' 경기 직후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1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이 매체는 벤제마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줬다. 벤제마는 이날 2-1로 앞서던 후반 16분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5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한 이스코와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가 7.5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호날두, 모드리치, 카시야스는 7점을,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카르바할은 6.5점, 토니 크로스와 마르셀루는 6점을 받았다.

교체로 투입된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아시에르 이야라멘디, 사미 케디라는 출전시간이 짧아 별도로 평점을 받지는 못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무려 5명의 선수가 5점을 받는데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5~6점에 그쳤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와 다니엘 알베스,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최저 평점인 5.0점을 받았다. 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샤비 에르난데스, 제레미 마티유도 5.5점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 선제골의 주인공 네이마르가 6.5점, 그리고 수비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7점을 받으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한편 교체로 출전한 이반 라키티치는 4점, 세르히 로베르토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각각 5점에 그쳤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평점

레알 마드리드 : 카시야스(7), 페페(7.5), 마르셀루(6), 라모스(7.5), 카르바할(6.5), 모드리치(7), 이스코(7.5), 하메스(6.5), 크로스(6), 호날두(7), 벤제마(8.5) / 아르벨로아, 이야라멘디, 케디라(이상 평점없음)

바르셀로나 : 브라보(5), 마스체라노(7), 피케(5), 알베스(5), 마티유(5.5), 샤비(5.5), 이니에스타(5), 부스케츠(5), 메시(5.5), 네이마르(6.5), 수아레스(5.5) / 로베르토(5), 라키티치(4), 페드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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