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한국의 유일한 ‘수영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박태환이 축구스타 박지성의 결혼식을 찾아 덕담을 건넸다.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33)과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29)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박태환은 “2010년부터 쭉 보다가 이번에 결혼소식을 듣고 (박)지성이형을 찾아왔다”며 “형이 장가를 간다니까 아쉽기도 하면서 축복 드리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자친구 유무에 대한 질문에 박태환은 “아직 없다. 지성이형의 도움을 받을까 생각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태환은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래오래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성 김민지 커플은 2011년 아나운서 배성재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 한 끝에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됐다.

비공개로 치러지는 결혼식에는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등 국내외 축구계 유명인사와 방송가의 유명 스타 200여명이 모여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기 위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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