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23·콜롬비아)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영입을 확정했다"며 "계약기간은 6년"이라고 밝혔다. 공식 입단식은 23일 오전 3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는 "7500만 유로(약 1036억원)에 발롱도르 수상시 500만 유로(약 69억원)의 추가금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ABC와 아스 등 스페인 언론들에 따르면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600만 유로(약 83억원)의 연봉으로 개인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07년 엔비가도(콜롬비아)에서 프로에 데뷔, 밴필드(아르헨티나)를 거쳐 2010년 포르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2세에 불과하던 지난해 4,500만 유로(약 627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AS모나코에 새둥지를 틀었고, 입단 첫해 리그 34경기 9골 11도움을 터뜨리며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콜롬비아의 8강을 이끌었고, 대회 종료 후 6골로 득점상(골든슈)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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