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마리오 괴체(20ㆍ도르트문트)가 프로 무대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괴체는 20일(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2~13 DFB 포칼 컵 8강전에서 전반 3분과 40분, 후반 39분 차례로 골 네트를 가르며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 1군에 데뷔한 후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도르트문트는 괴체의 맹활약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빼어난 개인기로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괴체는 지난 시즌 엉덩이 부상으로 26경기 출전에 그치며 7골을 터트리는데 머물렀지만 올 시즌에는 24경기 만에 10골을 터트리며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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