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잉글랜드에서 순수 ‘서포터스의 힘’으로 창단된 부천FC 1995와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이하 UM)가 맞대결을 펼친다. K3리그의 부천FC 1995는 "7월18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잉글랜드 7부리그 팀 UM과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부천FC는 부천을 연고로 했던 K리그 부천SK가 제주로 옮겨 가자 팀을 잃은 팬들이 직접 나서 만든 국내 첫 축구 클럽이다.

UM 역시 2005년 미국인 재벌 말콤 글레이저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수되면서 상업화 색채가 뚜렷해지자 4,000여명의 맨체스터 시민이 모금해 만든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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