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 캡처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박사' 조주빈이 검찰 송치 과정에서 입을 열었다.

25일 오전 8시 조주빈은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면서 "손석희 사장님, 김웅 기자님, 윤장현 시장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도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은 조주빈이 언급한 손석희, 김웅 기자 등의 이름에 대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현장에서도 별다른 이에 대한 부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주빈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성년자 포함 여성들을 ‘성노예’라고 지칭하며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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