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 축구 사진=연합뉴스
한국 이란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배달음식 인기 메뉴, 치킨의 인기도 뜨겁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U-20 월드컵 한일전과 축구 국가대표팀 호주 평가전, U-20 월드컵 8강전인 세네갈전 경기가 있었던 지난 6월 첫 주(6월 3일~9일) 치킨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오전 0시 30분에 중계된 한일전 당시에는 늦은 밤까지 치킨 주문이 이어졌으며 7일에 열렸던 호주와의 평가전의 경우 저녁 8시 황금 저녁 시간대에 중계가 시작돼 이른 저녁부터 주문량이 늘었다.

많이 찾았던 메뉴로는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은 뿌링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 장년층이 많이 찾는 후라이드치킨과 남성들이 좋아하는 맛초킹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 7일은 금요일과 겹치며 카페형 매장인 bhc비어존 매장을 방문해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 bhc비어존 매장 점주는 "축구나 야구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함께 응원하는 문화가 정착돼 일부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라며 "주요 게임이 있는 날은 미리 물량을 충분히 준비하는데 지난 7일은 치맥 하기에 좋은 시간대와 불금이 맞물려 준비한 치킨이 거의 나갔다"라고 말했다.

bhc치킨은 배달앱 요기요 터치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통해 6월 한 달 동안 bhc치킨 한 마리 전 메뉴를 대상으로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11일은 오후 8시에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란의 평가전,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에는 U-20 한국 에콰도르 경기가 펼쳐져 치킨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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