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불이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프랑스2 방송이 전한 현장 화면에서는 후면에 있는 대성당 첨탑이 불길과 연기 속에 무너지는 모습도 잡혔다.

경찰은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 보수 공사를 위해 세운 비계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현장에서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검찰이 화재 원인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