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울산시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4일) 오전 2시 1분께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어물과 젓갈류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종합동에서 났다. 수산물종합동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전체면적 1천21㎡ 규모의 1층짜리 건물로, 이번 화재로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지 10분 만인 오전 2시 12분께부터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3시 24분 초진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의미한다.

화재가 시장 영업이 끝난 시각에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완료하는 대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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