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이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는 소속도 밝히지 않은 채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는 이와 관련해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강조를 하시고 계시는데 그럼에도 현 정책에 대해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고 싶다"며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적 입장으로 여쭙겠다"고 질문했다.
이후 김예령 기자의 질문 내용과 태도가 무례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에서 "지난 정부에서 봤지만 대통령 앞에서 다소곳이 손 모으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자면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지 김예령 기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에 기대하던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최대한 어려운 국민의 여론을 대신해 여쭙고 싶었다"며 "건방진 태도로 질문하면 당연히 안 된다. 그럴 의도가 아니었으며 기자의 사명을 생각해 최대한 객관적이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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