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 사기꾼이 덜미를 잡혔다.

사기 행각은 이 여성의 딸이 취업한 학교법인 대표의 신고로 들통났다. 학교 관계자 A 씨는 6일 “사기꾼 김모 씨가 9월 권 여사와 권 여사 비서, 문재인 대통령을 사칭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도중 말투가 이상해 의심 하자 최근 치과 치료를 받아 발음이 이상하다는 핑계를 댔다”며 “봉하마을에 지인에게 권 여사가 최근 치과 치료가 있었는지 확인해 김 씨의 거짓이 탄로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여성은 윤장현 전 광주시장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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