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가 SNS를 통해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황준호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가 세상의 이슈의 중심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지만, JTBC 방송국의 방송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떻게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편파적으로 저를 갑질 가해자로 규정하며 실명과 상호, 매장 사진까지 공개할 수 있는지"라며 "살인과 음주운전으로 물의가 된 사람도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 열받은 적도 많은데, 어떻게 저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도 없이 그렇게 파격적으로 신상을 공개하는 방송을 할 수 있는지요"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돈을 횡령하여 직원들의 급여를 줄 돈과 물류비용을 모두 털어간 상황에서도, 제 튀통수를 치며 무단으로 납품을 하고, 대표자가 엄연히 저인데도 저를 사칭하고, 제 앞애서는 저의 오른팔인 척 행동하면서도 뒤에서는 제 브랜드를 통채로 앗아려는 음모를 꾸미고 횡령을 저지른 사람"이라고 영상 속 피해자를 언급했다.

특히 "저희 아이들도 방송을 봤는지 이 일을 알아버려서 저를 응원해주네요. 방송에서 실명과 상호까지 언급되었는데 모를리 있겠습니까.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진실을 밝혀서 누명을 벗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보도에 따르면 황준호 대표는 점주들에게 갑질과 욕설, 폭언을 일삼으로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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