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그룹 채용 직무적성검사(GSAT)에 한자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21일 오전 진행된 GSAT 시험에는 '토사구팽에 나오는 동물들'이 무엇인지 답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토사구팽'이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는 쓸모가 없게 돼 삶아 먹는다'는 뜻이다. 필요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 때는 야박하게 버리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해당 문제의 정답은 '토끼와 개'다.

'토사구팽'은 '사기'(史記)의 '월왕구천세가'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국 춘추 시대 월(越)나라 왕 구천이 패권을 차지하는데 기여한 명신(名臣) 범려가 남긴 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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