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가해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동의자가 67만 명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4시 기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글에는 67만 5583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피의자가 경찰 조사과정에서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국민들이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인 것.

한편 전날인 19일에는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해자 신모(21)씨의 아버지가 직접 인터뷰에 나섰다. 신 씨의 부친은 JTBC '소셜스토리' 취재진에게 "(경찰이) 두 사람을 데리고 귀가 조치 시키든 아니면 지구대로 데려가서 충분히 안정을 시켜서 사건이 발생되지 않게 마무리를 해주는 것을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 동생과 관련된 공범 의혹에 대해 "(아들)키가 193㎝이고 검도 유단자이다. 몸무게는 88㎏ 나간다"며 "거기 (가해자)동생이 없었다면 아무리 칼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제압 내지는 도망칠 수 있었을 것이다. 도망 못 가게 잡았다는 것은 같이 가담하지 않고야 그렇게 할 수 있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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