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페이스북 캡처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이 조롱을 쏟아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사실 확인 없는 비난을 위한 비난은 그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올 뿐"이라며 "기본적 사실 확인조차 생략한 채 오직 문재인 정부 비난에만 몰두하는 야당의 모습은 애처롭다. 합리적 비판세력, 국정운영 한축으로 책임지는 공당의 모습이 아닌 것은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날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도 논편을 통해 "돼지는 한국당을 보고 웃는다. 배현진 대변인은 돼지가 누굴 보고 웃고 있는지 눈을 씻고 다시 보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지난 10일 "원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 구워 전기 쓰자고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이를 두고 바이오중유 발전 사업은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이 여당 시절 추진했던 사업이었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황인하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 팀장은 11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서 "2012년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관련자들이 '이런 부분이 있으니 시범사업을 하자'는 결정이 나와 시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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