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언어문자규범 표준(GF 0016-2010), 중국어 말하기 시험

㈜한국화문교육촉진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국화룸에서 ‘중국어 말하기 수평고사(이하 HKC) 발표식’을 개최한다. HKC는 중국 국가 언어문자규범 표준이 되는 고사로 지난 2005년 중국 정부 산하 중국 교육부와 국가언어문자공작위원회(중국 국무원 직속기관)가 제작한 중국어 말하기 수평(능력평가시험) 고사이다.

이에 중국어 언어능력 평가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중국 관련 학과, 유학 담당부서, 취업담당 관계자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어시험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국가기관에서 급수 증명서를 발급하는 국가공인 시험이다. HKC 증서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언어문자공작위원회의 국장(國章)이 사용된다.

HKC 시험에 관련한 모든 권한에 대한 국내 독점 주관사로 지정되었으며, 공식적으로 오는 11월 국내에서 HKC 1회 시험이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발표식은 중국대사 및 중국 교육부 관계자, 한국 유수 대학 및 교육 관계자, 그리고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HKC 개발자(중국 교육부 교육위원)가 직접 내한하여 개발목적, 활용계획, 시험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화문교육촉진회 관계자는 “중국정부에서는 외국유학생들이 중국어 수업과 중국문화를 보다 정확하게 접하고 느낄 수 있게 하며, 모국어가 중국어가 아닌 외국인과 중국계 외국인, 화교를 위한 전문적인 말하기 고사인 HKC를 중국 교육부와 국가언어문자공작위원회(중국 국무원 직속기관)가 직접 개발하여 출시하게 되었다”며 “수년 안에 HKC 시험으로 전 세계에서 중국어 능력 평가의 무게 중심이 빠르게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HKC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식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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