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됐다.

23일 강진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38분 A양(16)이 집을 나서서 약속 장소로 추정되는 인근 공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특히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아빠 친구' 용의자 B씨 또한 같은날 오후 가게를 나서서 A양이 향하던 공장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1시58분에서 2시 사이에 A양 집 인근 공장에서 A양과 B씨가 만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차량으로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짙은 선팅으로 A양의 탑승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현재 14개 중대와 전담반과 분석관, 감식반 등 경찰력과 119특수구조대 5명과 의용소방대 및 주민 60명도 A양 찾기에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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