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차남을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윌리엄 왕세손·케이트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의 차남의 이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트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3.8kg의 남아를 출산했다. 슬하에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 왕자,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를 두고 있는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공작부인은 셋째를 출산하면서 이름을 선택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름은 아서, 앨버트, 필립, 프레더릭, 제임스, 앨프리드 등이다. 아서는 영국의 신화 '아서왕'을 모티프로, 앨버트는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 이름이다. 앨프리드는 9세기 잉글랜드를 통일해 왕국의 기초를 다진 앨프리드 대왕의 이름에서 따왔다.

프레더릭은 과거 영국 조지 2세의 아들이자 조지 3세 부친의 이름으로 사용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매거진 마제스티는 "21세기에도 전통은 영국 왕실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윌리엄 왕손 부부가 전통적인 방식을 따를 것"이라고 새 로열 패밀리의 작명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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