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논란.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정미홍(59)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공개 비난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를 언급했다.

5일 신동욱 총재는 5일 자신의 SNS에 "정미홍 '김정숙 여사에 공개' 비난, 여자의 적은 여자 꼴이고 틀린 말 같지만 맞는 말 꼴이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쉬운 충고 같지만 용기가 필요한 충고 꼴이고 다소 불편한 지적이지만 약이 되는 지적 꼴"이라면서 "몸에 좋은 약은 쓴 꼴이고 충고는 쓰나 그 열매는 단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 총재가 정 전 아나운서를 두둔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지자 신 총재는 6일 자신의 SNS에 "정미홍 ‘김정숙 영부인’ 조언, ‘고마워요 문재인’ 영부인을 조롱거리로 만들어줘 고마운 꼴이고 달빛기사단으로부터 정미홍 두둔했다고 자고 일어나니 정미홍 신동욱 ‘국민남매’ 둔갑시켜줘 고마운 꼴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흉볼 시간에 영부인 관리 부탁드립니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 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미홍 논란.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이후 정 전 아나운서는 5일 SNS에 "좌파들은 내로남불이 체질화된 파렴치한 집단입니다. 제가 김정숙씨에게 자기 관리 좀 해라, 당신이 영부인이랍시고 남편 따라 외국 가서 하는 거 보면 국민으로서 참 쪽팔린다고 조언 한마디 했더니 영부인 모욕이라며 난리 법석입니"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작성한지 며칠이 된 구문을 가져다 갑자기 선동하는 건, 개성공단에 몰래 전기 대주는 이적 행위가 있었다고 터져나온 걸 김 빼려는 음모가 아닌가 의심이 생긴다"며 "어쨌든 제가 어떤 말을 한들, 지들이 현직 대통령한테 했던 그 참혹한 모욕, 죄 없는 분을 거짓 조작 선동으로 감옥에 가두고, 나날이 건강이 악화되어 가는 모습을 즐기며 퍼붓는 그 천박하고, 잔인한 조롱과 저주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라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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