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이어진 청주 폭우 사태에 사망 및 실종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속보팀] 청주 폭우 사태로 사망 및 실종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충북 괴산군에서 70대, 80대 남성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앞서 충북 청주시 낭성면과 미원면에서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충북 보은군 산외면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됐다.

청주 등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지는 폭우 사태에 도로, 농경지, 주택 등의 피해 또한 잇따르고 있다. 청주에서는 주택 2채가 파손됐고 충청도에서는 686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다. 공장과 상가 또한 16곳이 물에 잠겼고 충북에서만 4,215㏊의 농지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 16일부터 지속되는 폭우 피해에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증평 하상도로 등은 출입이 통제됐다. 이외에 속리산·내장산·치악산·북한산 등 전국 7개 국립공원, 172개 탐방로 또한 산행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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