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캡처
세월호 선체에 위치해 있던 휴대전화 2대가 뒤늦게 복구됐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1 소위원회는 26일 오전 목포 신항 사무실에서 열린 소위원회에서 전문복원업체인 모바일랩이 작성한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첫 번째 휴대전화에서는 "꼭 연락해야 돼" "해경이 경비정 투입했대. OO야 죽으면 안 돼 꼭 살아있어야돼", "OO야 헬기 탔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

또 다른 휴대전화도 카카오톡(4만1천646건), 사진(32만3천729장) 등이 복구됐다. 이 기기의 최종 정상 작동 시각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47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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